LA카운티 여 셰리프 운전자 지갑에서 현금 훔치고 허위 보고 혐의 기소
LA카운티 셰리프가 운전자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에 의하면 제시카 린(39)은 지난해 4월 15일 새벽 2시 45분 위티어 인근에서 주행 중인 한 차량을 창문 틴트가 어둡다며 길가로 세웠다. 당시 운전자는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였다. 린은 차량을 수색하며 현금이 들어있는 동전 지갑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현금을 주머니에 챙기고 지갑은 인근 쓰레기통에 버렸다. 또 이를 숨기기 위해 수사 보고 내용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은 허위 보고서 작성, 증거 조작 등 중범죄 2건, 950달러 이하의 소액 절도 등 경범죄 1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 선고 시 최대 6년 2개월 형이 내려질 수 있다. 검찰은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직업의 윤리를 거스른 이들은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la카운티 셰리프 la카운티 셰리프 셰리프 운전자 혐의 기소